[시황] 코스피, 하루 만에 2600선 붕괴…외인·기관 '팔자'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5%(9.16포인트) 내린 2593.31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2600선을 내줬다.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그렸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5%(9.16포인트) 내린 2593.31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6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물러선 결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2604.72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인과 기관이 이날 각각 583억 원, 2870억 원을 매도하면서 지수를 내렸다. 2698억 원을 순매도한 연기금도 코스피 하락의 원인이 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날과 동일한 7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0.70%(4000원) 내린 56만9000원에 거래돼 약세로 마감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26%)와 삼성바이오로직스(0.40%)는 올랐지만, 삼성전자우(-0.17%), 삼성SDI(-0.84%), LG화학(-1.59%), 현대차(-0.2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기술(7.89%) △무역(5.39%) △조선(2.76%) △방송·엔터테인먼트(1.41%) △우주항공·국방(1.31%) 등이 상승 마감했다. △가정용품(-3.93%) △게임·엔터테인먼트(-3.22%) △손해보험(-2.57%) △백화점·일반상점(-2.28%)등은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8%(0.71포인트) 오른 890.00으로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갈무리

코스닥은 전날보다 0.08%(0.71포인트) 오른 890.00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희비는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4.17%) △JYP Ent.(4.37%) △포스코DX(3.21%)은 상승 마감했고, △에코프로(-2.42%) △셀트리온헬스케어(-1.24%) △엘엔에프(-0.40%) △HLB(-0.92%) △펄어비스(-5.77%) △셀트리온제약(-2.26%)은 내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과 같은 18만8000원을 기록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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