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ESG 경영 활동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지속 성장 기업으로의 전환 로드맵 소개

금호석유화학은 3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현재와 미래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

[더팩트|박지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향후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금호석유화학과 계열사의 ESG 경영 전략,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등 지속 성장 기업으로의 전환 로드맵이 담겼다.

보고서의 내용은 △금호석유화학·주요 계열사 ESG 경영 전략 △중대성 평가 △ESG 팩트 북 △ESG 데이터 팩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리포트 순으로 구성돼있다. 이 중 중대성 평가에서는 개정된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GRI)에 따라 6대 중점 이슈를 산출하고 각 이슈별 영향 평가 결과와 금호석유화학의 대응 활동과 계획을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이 TCFD 지지를 선언하고 TCFD 권고안을 준수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한 만큼 올해는 TCFD 리포트를 별도 목차로 구성해 기후변화 대응 활동과 시나리오 분석을 통한 리스크의 재무 영향 등을 더욱 상세히 다뤘다. 또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금호석유화학의 ESG 경영 체계를 보고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5년부터 시행되는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의 ESG 데이터 공시 의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호석유화학과 주요 계열사 데이터를 통합한 연결 기준으로 작성됐다. 금호석유화학은 보고서의 ESG 데이터 팩에서 금호석유화학과 주요 계열사의 개별 ESG 데이터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3사의 환경, 인사, 안전보건 분야 통합 데이터까지 공개하며 종합적인 ESG 성과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올해 보고서에서 주요 계열사 ESG 데이터까지 통합해 공개함으로써 투명하고 정확한 ESG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ESG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맞춰 ESG 공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5번째로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금호석유화학 ESG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회사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됐다.

capta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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