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최종호기 출고…강구영 KAI 사장 "해병 전력증강"


최종호기 직접 비행 후 부대에 최종 납품 예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의 최종호기 출고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마린온이 작전 수행 중인 모습. /KAI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남 사천 본사에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최종호기 출고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구영 사장을 비롯한 KAI 임직원들과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해병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린온은 육군 기동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해병대의 상륙기동 임무 수행을 위해 해상·함상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날 출고된 최종호기는 향후 직접 비행을 통해 운용 부대에 최종 납품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마린온이) 해병대 항공전력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힘쓰겠다"면서 "상륙기동헬기 기반 파생형인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해병대와 해군의 전력증강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상륙기동헬기를 기반으로 공대공 유도탄을 탑재한 '상륙공격헬기', 바닷속 지뢰인 기뢰 제거에 특화된 소해헬기 등 다양한 해상 임무용 파생헬기를 개발 중이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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