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효성그룹은 지난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6·25 참전유공자 초청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키움히어로즈가 주관하고 효성그룹이 지원했다. 효성은 키움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야구장에 참전유공자 30명을 초청하기 위한 테이블 좌석 비용, 차량 지원, 식사, 기념품 등 실제 경비를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존중하고 예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명 'Stand up for Heroes'는 '지지한다'는 뜻의 'Stand up for'와 '참전용사는 우리의 영웅'이라는 의미의 'heroes' 등을 결합한 것으로,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표현했다.
시민들은 야구 경기와 함께 호국보훈과 정전 70주년을 주제로 한 룰렛 이벤트, 퀴즈 이벤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또 6·25 참전유공자의 시구 행사, 6·25 UN 참전 22개국 국기 기수단 도열,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공연 등을 지켜봤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참전유공자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후대에 그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그룹은 호국보훈을 사회공헌 메인 테마 중 하나로 정하고 국가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참전유공자들과 임진각, 통일전망대 등으로 나들이를 떠나고, 지난 20일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남부보훈지청 재가복지 대상자를 위해 쇠고기 죽, 곰탕 등 생필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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