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보반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3일 경총에 따르면 손경식 회장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고위급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고 있다.

특히 손경식 회장은 보반트엉 국가주석을 만났다. 두 사람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등 양국 경제 협력 확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손경식 회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현재 8000여 개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며, 베트남의 친기업적 환경으로 향후 양국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 기업들이 한베 경제 협력을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발전해 온 공고한 양국 경제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신산업·신기술 분야와 공급망 안정화 등 한국과 베트남이 더욱 힘을 모아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덧붙였다.

손경식 회장은 팜민찐 베트남 총리, 응웬찌중 베트남 투자계획부 장관 등도 만났다. 이들에게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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