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2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0.43%(11.07포인트) 오른 2593.70에 마쳤다. 열흘 동안 약 1조 원을 순매도했던 연기금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04억 원, 1284억 원을 팔아치운 반면 기관 홀로 2366억 원을 사들였다. 연기금 순매수 금액만 1403억 원가량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기금 중심으로 기관 자금이 유입되며 2600선 회복을 시도했다"며 "외국인도 현물 순매도와 대조적으로 선물을 7000억 원 이상 순매수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13%), LG에너지솔루션(+1.97%), 삼성전자우(+0.34%), 포스코홀딩스(+3.53%)가 상승했고 SK하이닉스(-0.9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0.28%), 현대차(-0.98%), 기아(-0.60%)가 하락했다. 삼성SDI는 보합에 마쳤다.
업종은 판매업체, 건강관리기술, 철강, 손해보험, 비철금속이 1~4%가량 상승했다. 반면 건축제품, 통신장비, 문구류, 디스플레이패널, 기계가 1~2%가량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8%(0.68포인트) 오른 876.38을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44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6억 원, 459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등락도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1.34%), 셀트리온헬스케어(+1.33%), 엘앤에프(+1.63%), 펄어비스(+0.59%), 셀트리온제약(+1.16%)이 상승했고 제이와이피엔터(-0.30%), 에이치엘비(-1.11%), 카카오게임즈(-1.40%)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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