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컴투스가 149억 원 규모 2023년 특별 분기배당 계획을 21일 공시했다.
이번 분기배당은 지난 5월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특별 분기배당이다. 1주당 배당금은 1300원, 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컴투스는 올해부터 3년간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정책이 결합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3년간 직전 3개년 별도 기준 평균 영업현금흐름(OCF)의 33%를 재원으로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주주 배당과 자사주를 매입한다. 매입 자사주 중 50%를 소각할 방침이다.
올해는 성공적인 투자 성과 등을 특별 반영해 총 605억 원을 재원으로 마련하고, 올해 초 진행된 자사주 매입과 연말 배당금 지급에 이어 이번 공시를 통해 밝힌 약 149억 원의 배당을 추가로 한다. 총 18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도 계획대로 하고 있다. 올해 안에 전체 발행 주식 1%에 해당하는 12만8665주의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사업 성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한 성과를 모든 주주와 함께 나누는 주주 환원 방침을 확고히 했다"며 "다양한 주주 의견과 관련 전문가 자문 등을 종합하고 글로벌 시장 상황과 재무 환경, 투자 계획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해 중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