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뷰티 전문기업 뷰티스킨은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에 본격 착수한 셈이다.
2011년 설립된 뷰티스킨은 2020년 1월 원진더블유앤랩을 인수하고, 2021년 12월 모회사 제이에스글로벌을 흡수합병하는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체 브랜드로는 WONJIN(원진이펙트, 닥터원진), URIID(유리드), GLOW LOUDEY(글로우라우디), PB브랜드인 뷰티스킨 등이 있다.
뷰티스킨의 총공모주식수는 44만 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밴드)는 2만1000~2만4000원이다. 뷰티스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06억 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뷰티스킨은 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13~1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은 7월로 예정돼 있다. 상장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김종수·최범석 뷰티스킨 각자대표는 "뷰티스킨은 제조부터 브랜드, 유통을 아우르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며 "상장을 통해 자체 브랜드 파워 및 R&D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코스메틱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뷰티스킨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548억 원, 영업이익은 55억 원이다. 2021년 대비 각각 33%, 91%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