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여자바둑팀을 위해 예비 국가대표 기사를 초청하고 '2023 여자바둑리그 출정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아트홀에서 열린 출정식은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을 비롯,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현명덕 장애인바둑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하는 예비 국가대표 상위랭킹 12명이 초청돼 다면기(한 사람이 여러 사람 상대로 대국)를 실시하며 선수들을 지도하는 자리도 가졌다.
2023 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하는 포스코퓨처엠 여자바둑팀은 김혜민 9단, 김경은 4단, 박태희 3단, 김선빈 2단이다.
김준형 포스포퓨처엠 사장은 "바둑 경우의 수는 우주 전체에 존재하는 원자수보다 많은 10의 171승이라고 하는데 바둑의 경우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고객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바둑에서 경영의 묘수를 배우겠다"면서 "제철보국에서 이제는 소재보국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로서, 여러분도 이러한 소명에 맞게 회사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회사 발전에 일익한다는 다짐으로 경기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15년 여자바둑리그 출범 원년부터 참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녀팀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