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엔엑스쓰리게임즈와 신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더 로드(가칭)'의 글로벌 배급(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부 정보와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 중인 '더 로드'는 자유도를 바탕으로 대규모 실시간 세력 간 대결(RvR)을 즐길 수 있게 기획했다. 모바일은 물론 PC에서도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준비 중이다.
8종에 달하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전투를 펼칠 수 있고 어빌리티를 수집해 200여종이 넘는 직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등 육성 자유도가 최대 장점이다. 대규모 실시간 RVR 전장에는 최대 600명 이상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더 로드' 개발은 '로한M' 제작을 이끌었던 김효재 PD가 다시 한번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엔엑스쓰리게임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에 '더 로드'를 서비스하게 됐다.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 인기 지식재산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노하우를 '더 로드'에도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본부장은 "로한M으로 국내와 글로벌에서 큰 성공을 거둔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 노하우를 집중해 개발하고 있는 역작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감으로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더 로드가 양사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출시 준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