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엔저…원·엔 환율 8년 만에 장중 800원대 터치 


2015년 이후 처음 
일본 당국 통화 완화 정책 고수

19일 오전 원·엔 환율이 8년 만에 100엔당 800원대에 진입했다. /Pixabay

[더팩트│황원영 기자] 원·엔 환율이 8년 만에 100엔당 800원대에 진입하며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53원을 나타내고 있다.

원·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23분쯤 100엔당 897.49원까지 내렸다. 원·엔 환율이 8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이다.

미국과 유럽의 통화 긴축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이 완화 정책을 고수하며 엔화 가치가 내리고 있다. 일본은행은 지난 16일 단기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도 0% 수준으로 유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1원 오른 1278.0원에 개장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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