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665억 규모 레이더 공급계약…"폴란드 FA-50 수출 일환"

LIG넥스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665억 원 규모 사업용 레이더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LIG넥스원이 MADEX 2023에서 전시한 대함미사일의 실물 모형. /김태환 기자

[더팩트ㅣ권한일 기자] 유도무기 전문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665억 원 규모의 사업용 레이더(RADA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와 폴란드 간 체결한 FA-50 수출 계약 중 FA-50GF(Gap Filler)에 대한 레이더를 공급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LIG넥스원의 지난해 총 매출액(2조2207억 원) 대비 3.0%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5년 11월17일까지다.

KAI는 지난 7일 폴란드 수출형 경공격기 FA-50GF 1호기를 출고했다. FA-50GF는 폴란드 노후 전투기의 신속한 교체와 신형 전투기 조기 전력화를 위해 전력공백 간격을 메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FA-50GF는 올해 7월까지 비행시험을 거쳐 8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12대가 우선 납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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