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경현 기자] 1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0.33%(8.60포인트) 오른 2637.95에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상승이 지수를 견인한 가운데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로 전환해 기관과 동반 매수세를 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 속 채권금리 하락에 기술주 투자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3억 원, 1558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491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12만1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4.09%), 삼성SDI(+0.27%), 삼성전자우(+0.33%), 현대차(+0.92%), 기아(+0.86%), 네이버(+0.25%)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82%), 삼성바이오로직스(-1.13%), LG화학(-1.34%)은 약세를 기록했다.

업종은 항공사, 항공화물운송과 물류,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생물공학, 전기장비가 1~4%가량 상승했다. 반면 손해보험, 건강관리기술, 조선, 생명보험,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가 1~2%가량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5%(11.05포인트) 상승한 896.81을 가리켰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40억 원, 1005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 홀로 2935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서로 엇갈린 방향을 가리켰다. 에코프로비엠(+5.40%), 에코프로(+8.24%), 제이와이피엔터(+0.60%), 펄어비스(+3.39%)는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엘앤에프(-1.23%), 에이치엘비(-1.42%), 셀트리온제약(-1.59%), 오스템임플란트(-0.05%)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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