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3 TCR 월드투어' 이탈리아 대회 우승


포르투칼 대회 이어 이탈리아 대회서 두 번째 포디움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가운데)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23 TCR 월드 투어 이탈리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포디움에 올라서 있다. /현대자동차

[더팩트|박지성 기자]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 '2023 TCR 월드투어' 포투칼 대회에 이어 이탈리아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두 번째 포디움에 올라섰다.

현대차는 지난 9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캄파냐노 발레룽가 서킷에서 개최된 '2023 TCR 월드투어' 세 번째 대회에서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는 2022년 WTCR 드라이버·팀 부문 동반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데 기여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소속 미켈 아즈코나,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와 동행하며, 올해 처음 열리는 TCR 월드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24분 01초 20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선사했다.

노버트 미첼리즈는 이번 우승으로 30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예선에서 얻은 15포인트와 결승 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해 얻은 20포인트를 더해 총 65포인트를 획득하며 2023 시즌 드라이버 순위 1위에 올라섰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 역시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노버트 미첼리즈에 이어 24분 01초 767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미켈 아즈코나는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도 5위를 달성하는 등 이번 대회 기간 총 51점의 포인트를 획득해 2023 시즌 드라이버 순위 4위를 기록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TCR 월드투어는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고성능 차량의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는 대회다"며 "두 번째 포디움을 달성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드라이버들과 긴밀히 협력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CR 월드투어 대회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TCR 월드투어 4번째 대회는 오는 16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헝가리 소재 '헝가로링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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