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정부가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는 목적으로 마련한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앞두고 참여 은행들이 사전금리를 공시했다. 가장 높은 기본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은 IBK기업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15일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앞두고 은행별 출시 예정 금리가 공시됐다고 8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에 참여하는 11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들이 내놓은 기본금리(3년 고정)의 평균은 3.63%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기본금리를 공시한 은행은 IBK기업은행(4.5%)이다. 농협은행(4.0%), 신한·우리·하나·국민·대구·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3.5%) 순이다.
소득우대금리는 11개 은행 모두 0.5%로 같으며, 소득 우대 금리는 총급여 2400만 원 이하인 경우,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 원 이하인 경우, 연말정산한 사업소득 1600만 원 이하인 경우 적용된다.
다만 이날 공시된 금리는 확정된 금리는 아니며, 12일 확정 금리가 공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