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전 그룹사 확대


'그룹CP활성화지원TFT' 발족…협력사도 지원 계획
최정우 회장 "기업시민 경영이념으로 국내 CP 선도하겠다"

포스코그룹이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를 전 그룹사에 확대 시행키로 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의 모습. /박헌우 기자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포스코그룹이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를 확장하려고 '그룹CP활성화지원TFT'를 조직하고, 전체 그룹사로 CP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4월 '그룹 CP활성화지원TFT'를 발족하고 전 그룹사에 CP 조기정착을 위한 지도를 시작했다.

포스코그룹의 '그룹CP활성화지원TFT'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등 5개 그룹사의 CP전문가로 구성됐다.

TFT는 새로 그룹사에 합류한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16개 신규 CP 도입 예정 계열사를 선정해 '맞춤형 코칭'을 펼칠 계획이다.

또 그룹사의 협력회사에 대한 도입 절차, 정책방향 등을 적극 설명해 업계 전반에 CP확산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바탕으로 전체 그룹사가 CP를 조기 정착 시키고 이를 통해 국내 CP 선도 그룹이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2002년 포스코의 CP 도입을 시작으로 현재 20개 그룹사가 공정거래 CP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AA등급), 포스코인터내셔널(AA등급), 포스코이앤씨(AA등급), 포스코퓨처엠(A등급) 등 4개사는 공정위 CP 등급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취득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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