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뮤직, 1년 새 이용자 121만 명 증가…"멜론과 격차↑"


와이즈앱·리테일·굿즈 데이터 분석 결과
이용자 증가 순위는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멜론 순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2023년 4월 기준 국내 음악 스트리밍 앱 사용자 변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유튜브 뮤직이 1년 사이 사용자가 121만 명 늘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더팩트|최문정 기자]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유튜브 뮤직이 역대 최대 사용자를 갈아치우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서비스 멜론과의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7일 지난 4월 국내 음악 스트리밍 앱 사용자 변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유튜브 뮤직 앱 사용자 수가 521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한 유튜브 뮤직은 전년 동월 대비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음악 스트리밍 앱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4월 사용자 400만 명에서 올해 4월 521만 명을 기록해 1년 새 121만 명이 증가했다.

카카오의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인 멜론은 459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지난해 4월 대비 9만 명이 늘었다.

스웨덴의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4월 47만 명에서 올해 63만 명으로 16만 명 늘었다.

1년 새 가장 사용자 수가 많이 감소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KT의 지니뮤직으로 작년 4월 231만 명에서 올해 4월 203만 명으로 28만 명 감소했다. 그 뒤로 SK텔레콤의 플로가 23만 명, 카카오뮤직이 4만 명, 벅스가 3만 명, 네이버 바이브가 3만 명 감소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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