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포스코퓨처엠과 제너럴모터스(GM)의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이 캐나다로부터 투자 인센티브를 지원 받는다.
캐나다 연방과 퀘벡 주정부는 29일(현지시간) 얼티엄캠의 양극재 공장 건립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CTV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연방정부와 퀘벡주 정부는 얼티엄캠에 각각 1억4700만 캐나다달러, 1억5200만 캐나다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한화로 약 2900억 원 규모다.
이번 자금 지원은 캐나다 최초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얼티엄캠을 지원해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이날 발표는 프랑수아 르고 캐나다 퀘벡주 총리,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 윤덕일 포스코퓨처엠 기획지원본부장, 마리사 GM 캐나다 사장 등이 얼티엄캠의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스코퓨처엠과 GM은 지난 2022년 7월 합작사를 설립하고, 약 6억3300만 달러(약 7900억 원)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포스코퓨처엠과 GM은 투자 재원의 상당 금액을 정부 지원으로 조달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 목표인 생산공장의 건설도 탄력을 받고, 북미 전기차 시장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윤덕일 포스코퓨처엠 기획지원본부장은 "북미에서 안정적인 배터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이루는 것은 포스코퓨처엠, GM, 캐나다 모두의 공동 목표다"며 "연방과 주정부의 대규모 투자 지원에 감사하며 공급망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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