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플레이스테이션5(PS5)' 게임을 원격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휴대용 스트리밍 기기가 등장했다. 전용 무선 이어폰(무선 이어버드)도 처음 나온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25일 오전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를 열고 이같은 소식을 처음 알렸다. 이 회사는 그간 쇼케이스 행사에서 PS5 본체 디자인을 처음 공개하는 등 새로운 소식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직전 행사는 약 2년 전인 지난 2021년 9월 열렸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Q'는 와이파이와 리모트 플레이 기능을 사용해 PS5 본체에 설치된 호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전용 기기다. 8인치 LCD 화면에 최대 1080p 해상도를 지원한다.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버튼과 기능도 탑재됐다.
플레이스테이션 최초 공식 무선 이어버드도 이날 처음 공개됐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에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S5는 물론이고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소니 측은 "새로운 무선 기술이 적용돼 무손실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규 독점작 소식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일원이 된 번지의 슈팅 게임 '마라톤'을 포함해 3종이 공개됐지만 이외에는 눈에 띄는 새로운 정보가 없었다는 것이다. 쇼케이스 마무리는 올가을 PS5로 출시하는 '마블 스파이더맨2'가 장식했다. 리자드 같은 신규 악당과의 대결 장면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