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L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대구 동성로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는 재정비를 거친 리복의 핵심 정체성이 그대로 집약된 공간이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의 개념을 뛰어넘어 브랜드의 콘셉트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리복은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 외 지역 소비자들과 다각도로 소통하는 거점 매장으로 삼아 브랜드 영향력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약 346㎡(105평) 규모로 구성된 해당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철학과 아카이브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으로 구현됐다. 공간의 테마는 '슈퍼히어로 랜딩'으로 설정했다. 리복이 슈퍼히어로의 등장처럼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매장 내부에는 30주년을 맞는 벡터 로고 형상의 대형 구조물을 정중앙에 설치했다. 대형 벡터 로고를 구성하는 모든 오브제는 반짝이는 거울 조각(인피니티 미러)을 적용해 128년의 역사를 지닌 리복의 영속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 해당 스토어는 △신발 △의류 △액세서리를 포함한 전 라인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국내 출시 대다수의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신발 컬렉션 조닝에는 디지털 스크린과 LED 모니터를 전면에 구현해 일반 매장과 다른 프리미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의류 컬렉션 조닝은 입체적인 원형 구조물로 공간을 구성해 제품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다.
김성호 LF 리복 사업부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10여 개의 매장을 신규 오픈·재단장하며 유통망을 강화하고 있는 리복이 이번에 대구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지방 팬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리복의 브랜드 철학과 감성을 압축해 표현한 공간을 통해 브랜드의 진정성 있는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복은 대구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을 기념해 대구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티셔츠를 한정판으로 발매한다. 모든 방문 고객에게는 대구 테마의 굿즈(부채)를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약 한 달 동안 무료 포토 이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미니백을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