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추가하려면 월 8달러 더 내야"


넷플릭스 주가, 1.93% 하락 마감

넷플리스가 본격적인 계정 공유 단속을 개시했다. /넷플릭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구독자들의 계정 공유 금지 조치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23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 "오늘부터 미국에서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는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리스는 구독자들에게 이에 관한 새로운 정책을 알리는 이메일도 보냈다.

이메일에는 "당신의 계정에 등록된 기기를 검토하고 접근 권한이 없는 기기를 삭제하거나 비밀번호를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라. 당신이 가구 구성원이 아닌 누군가와 계정을 공유하길 원한다면 그들이 직접 요금을 지불하도록 새 멤버십으로 프로필을 이전하거나, 추가 회원 요금을 지불하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기존 계정에 같은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을 추가하려면 한 달에 7.99달러를 내야 한다.

한편, 이날 미국 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1.93% 하락 마감했다.

js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