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예대금리차 소폭 축소…5대 은행 중 신한銀 '최소'


5대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 '최대'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4월 5대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 평균이 1.15%포인트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시중은행의 4월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소폭 축소됐다.

22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대출)을 뺀 가계 예대금리차 평균이 1.15%포인트로, 전월(1.22%포인트) 대비 줄었다. 지난 3월에 이어 예대금리차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이다.

이는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정책 방향에 따라 은행권이 가계대출 금리를 전격 인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 조달비용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신금리도 높은 편은 아니지만, 신규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낮아져 예대금리차 축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이 1.22%포인트로 가장 컸으며, △하나은행 1.20%포인트 △NH농협은행 1.19%포인트 △KB국민은행 1.13%포인트 △신한은행 1.02%포인트 순이었다.

이날 예대금리차 공시 대상이 된 19개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가 4.94%포인트로 가장 컸고, 가장 작은 곳은 IBK기업은행으로 0.91%포인트를 기록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토스뱅크 4.28%포인트, 케이뱅크 1.54%포인트, 카카오뱅크 1.12%포인트로 나타났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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