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1728억 규모 '청량리8구역 정비사업' 수주


청량리 4·7구역 이어 일대 롯데캐슬 브랜드타운 형성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 /롯데건설

[더팩트ㅣ권한일 기자] 롯데건설은 '청량리 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롯데건설 전날(21일) 서울 청량리동 (구)KT청량지사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주한 청량리 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435번지 일대를 연면적 8만9299㎡, 지하 3층~지상 24층 아파트 6개동, 총 610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1728억 원이다.

롯데건설은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랜드마크동을 계획했다. 다양한 스카이라인, 커튼월 룩(외벽 면 창호 사이의 콘크리트 벽을 페인트가 아닌 유리로 마감하는 시공법), 경관조명을 활용한 측벽 특화 등의 외관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전 세대 100% 남향 배치하고 통경축(조망 확보 공간), 바람길 확보를 통해 단지의 개방감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청량리 제8구역은 지하철1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다. 사업지 인근에 삼육초·청량중·청량고 등 교육시설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근 청량리4구역과 청량리7구역 같이 롯데건설이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담은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청량리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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