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사, 2023년 임단협 체결…"2년 연속 무분규 타결"


"미래지향적 노사관계 위한 소통 지속"

윤성희 삼성디스플레이 피플팀장(부사장)과 유하람 노조 위원장이 15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더팩트|최문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체결식을 열고 임금·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평균 임금인상률은 4.1%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15일 오후 2시 아산1캠퍼스에서 윤성희 피플 팀장 (부사장)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 임금·단체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의 교섭을 진행한 끝에 지난달 27일 2023년 임금·단체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올해 기본인상률 2%에 성과인상률 2.1%를 더해 평균임금인상률을 산출했다. 노사는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화를 통한 무분규 타결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윤성희 부사장은 "소통과 신뢰로 무분규 합의를 이뤄낸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보여준 모습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회사는 앞으로도 노사관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하람 위원장은 "여러 차례 교섭을 진행하면서 노사 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원만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사 상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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