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풍' 인기 덕분에…국내 에어컨 점유율 50% 육박


삼성전자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점유율 48.6% 기록

삼성전자가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무풍 에어컨의 인기 힘입어 국내 에어컨 시장 점유율 5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성강현 기자] 삼성전자가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무풍 에어컨 등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에어컨 시장 점유율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최근 10년 간 국내 에어컨 시장에서 꾸준히 40%대 점유율을 기록 중인 가운데 50% 돌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점유율은 48.6%를 기록했다. 작년 한 해 점유율은 41.0%였지만 1분기에 상승 곡선을 그린 것이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무풍에어컨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점유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모델을 고객들이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진 결과"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전기 요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무풍 에어컨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에어컨 전체 라인업이 무풍이다.

삼성전자는 무풍 냉방 사용 시 최대(MAX) 냉방 대비 최대 90%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할 수 있어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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