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문수연 기자] 대한뉴팜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오른 515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6% 오른 55억 원을 실현했다.
의약품·동물의약품 제조·판매 기업인 대한뉴팜은 각 사업부에서 연구개발을 강화해 이를 실적으로 반영시켜 나가고 있다.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대한뉴팜 산학연센터에서는 개량 신약,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인체의약품, 동물의약품, 바이오사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새롭게 미래사업본부도 신설했다.
대한뉴팜은 건강기능식품 전문브랜드, 반려동물병원 전용 브랜드, 건강기능식품 병의원 전용 브랜드를 론칭해 유통망을 넓혔다. '디뉴'(DiNU)는 온라인 유통을 통해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이중 캡슐로된 유산균 제품 '파라오틱스'가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백신 유통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국내 유일 살무사 교상의 치료제인 항독소주를 필두로 12월에는 국내 최초 도입된 수두 백신 판매를 시작했다. 이달부터는 일본뇌염생백신도 판매해 백신 유통을 통한 신규 매출을 본격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노인성 질환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호흡기, 항생제, 순환기 약물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며 "오는 6월에는 아토르바스타틴과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 성분의 복합제 '뉴토메가연질캡슐'을 런칭해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