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3819억 원, 영업이익 704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8.9%, 69.6% 감소한 수치다.
전년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전분기(2022년 4분기) 대비 매출액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특히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완전정상화에 따라 철강부문에서 국내외 이익이 흑자전환했고, 친환경미래소재 매출이 전분기 대비 44% 성장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광석리튬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는 10월 연산 4만3000톤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해외와 연계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서는 올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인 PLSC의 양산가동과 함께 하반기에는 상공정 생산품(블랙매스)을 원료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 상업생산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 리튬염호를 중심으로 건설중인 염수 1, 2단계 공장은 기전 착공 등 활발히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의 성장성 확보하고 투자자 신뢰에 부응하기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비가 고려된 '잉여현금흐름'으로 주주환원 기준을 수립해 차질없는 성장전략 이행과 함께 2025년까지 3년간 주당 1만 원의 기본배당 도입으로 성장과 안정적 주주환원의 두가지를 모두 만족 시킨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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