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인 인도 진출을 노린다.
윤홍근 회장이 지난 26일 라젠드라 자그델(Rajendra Jagdale) 인도과학기술혁신원 원장과 만나 인도 진출 관련 논의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제너시스BBQ 그룹이 최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 가운데 윤홍근 회장은 이날 본사에서 인도 라젠드라 자그델 인도과학기술혁신원 원장과 인도 진출을 비롯한 매장 확대 관련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인도 시장 진출 등 산업발전을 함께 논의하고 이외에도 외식산업 발전, 양국의 프랜차이즈 교육 사업 발전 도모와 교육훈련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함께 이야기했다.
라젠드라 자그델 인도과학기술혁신원 원장은 인도 과학부에서 지원되고 있는 과학기술혁신원의 원장이자 대표이사(CEO)이다. 라젠드라 원장은 과학 박사로 인도 푸네 대학교 교수도 함께 역임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한국과 인도 양국 간의 특성에 맞는 제품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식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며 "향후 BBQ 치킨대학을 인도의 유명 대학과 자매결연하는 방법도 함께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인구기금에 따르면 올해 중반 인도 인구는 14억2860만 명으로 중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지난해 약 14억2600만 명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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