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에도 수요자 부담 여전…금융혜택 분양 단지에 '주목'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

금리부담이 커지며 청약 수요자들이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에 주목하고 있다.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조감도. /현대건설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청약 수요자들의 눈길이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분양 단지에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경기 침체를 우려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수요자들의 금융 부담이 한층 감소했으나 아직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지는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의 경우 지난해 4차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 인상)을 발표하는 등 작년 3월부터 꾸준히 인상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현재 5.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과 3월 모두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는 없다며 못을 박아 오는 5월 FOMC에서도 0.25%포인트 인상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기준금리도 지난해 초 1.25%에 불과했으나 7월 한은이 사상 최초 빅스텝(기준금리 0.5% 인상)을 단행하는 등 한미간 금리역전 차이를 줄이기 위해 연속 7차례 인상됐다. 이에 현재 기준금리는 1년 만에 크게 뛰며 3.5%를 기록 중이다. 또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종금리가 3.75%까지 오를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혀 금리정점론을 일축했다.

금리인상에 따른 주택 수요자들의 이자 부담감이 커지자 정부도 부동산 연착륙을 위한 규제완화 정책을 통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올해 1월 정부가 발표한 중도금 대출 보증 확대 혜택을 통해 수요자의 자금 마련에 수월해짐과 동시에, 지난 7일 적용된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로 인해 즉시 전매가 가능한 점을 토대로 수요자들이 점차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건설사에서 제공하는 금융혜택까지 적용하면 보다 나은 여건을 형성할 수 있다. 계약금 5%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통해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이 수월해지고, 초기 비용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에 수요자들은 이자 부담을 낮춰주는 단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현대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5%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금융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36㎡, 13개동, 975가구다.

단지는 비규제지역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연초 정부가 발표한 규제완화 정책을 통해 중도금 대출 보증 확대 혜택을 통해 수요자의 자금 마련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 7일 적용된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로 인해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과 건설사들의 금융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단지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내 집 마련을 위한 소비자들의 대출 여건이 앞으로 더욱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금융 혜택 제공 단지를 눈여겨보는 것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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