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초록뱀이앤엠이 화학사업 중단 예고에 약세를 보였다.
24일 초록뱀이앤엠은 전 거래일 대비 10.14%(335원) 내린 2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7.3%(225원) 올랐다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한 결과다.
초록뱀이앤엠의 최근 약세는 지난 19일 엔터 및 외식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비교적 매출이 낮은 화학 사업을 2개월 내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히기 전까지 기대감이 선반영된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까닭으로 풀이된다.
초록뱀이앤엠 19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최대 3640원까지 올랐으나 20일부터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이어지며 24일까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한편 초록뱀이앤엠은 방송인 이영자 김숙 홍진경 붐 유세윤 김승혜, 가수 장윤정 이찬원 김희재 토니안, 배우 정지소 변정수 등이 소속한 엔터테인먼트사로 직영 외식사업(세상의 모든아침 등)과 외식프랜차이즈사업(후라이드참잘하는집), 화학사업(리튬이차전지 전해액소재 등) 등 사업을 영위해 왔다.
그러나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화학사업종료예정안내'에 대한 공지문을 띄우면서 2개월 내 화학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초록뱀이앤엠 측은 "당사는 엔터사업과 외식사업으로의 사업전환으로 인해 기존 화학사업은 축소돼 왔다. 기존 사업인 화학사업에서는 기존 거래처와 최소한의 화학재료 유통을 위주로 해, 매출도 전기 12억 원 수준이다. 또 지속적인 화학사업 종료를 위한 정리 과정에 있으므로, 당사의 화학사업은 1~2개월 내로 중단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