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400억 규모 한국해양대 '임대형민자사업' 수주


독특한 외관 설계, 높이 평가
2009년부터 교육BTL 10건 수주

한국해양대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 투시도. /대보건설

[더팩트ㅣ권한일 기자] 대보건설은 한국해양대학교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 한국해양대 조도캠퍼스 내 지하 1층∼지상 16층, 연면적 1만7006㎡ 규모의 교수 연구실, 강의실, 실험실 등을 짓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630일, 공사 금액은 404억 원이다.

대보건설은 △수평선을 상징하는 건물 외관 수평창 △ 한국해양대학교의 진취적인 역동성을 담은 다이아몬드 패턴 디자인 △야간조명계획 등을 제안했고 실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에는 그린스마트스쿨 낙동초 외 1교 임대형 민자사업(BTL)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부산 사하구 제석로에 들어서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1256㎡ 규모다. 낙동초와 부산 금정구 기찰로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9925㎡ 규모 금양중학교를 건설한다. 공사 기간은 900일, 공사 금액은 551억 원이다.

대보건설은 지난 2019년부터 그린스마트스쿨 등 교육 관련 BTL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면서 현재까지 10건 총 3400억 원의 수주고를 기록 중이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공공 공사 수주 3년 연속 톱10 기록을 이어가는 등 다수의 공공 공사 실적을 축적해 왔다"면서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교육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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