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대한항공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강서구와 경기도 김포 거주 장애인을 파주 벽초지 수목원으로 초청해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디딤돌', '신우회' 등 사내 봉사단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마련됐다. 평소 외부 활동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게 수목원의 아름다운 봄 정취를 제공함과 동시에 즐거운 체험을 함께하기 위한 행사라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40여명과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 80여명은 꽃과 식물이 화려하게 펼쳐져있는 '설렘의 공간'과 고풍스러운 조각상과 정원이 어우러져있는 '신화의 공간'을 둘러보며 봄 기운을 만끽했다.
이와 더불어 대한항공 봉사단원과 장애인들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천연 방향제를 손수 만들어보는 체험도 실시했다.
대한항공에는 다양한 직군으로 이뤄진 24개 사내봉사단이 국내외 고아원, 장애인 시설, 요양원 등 사회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내봉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해외 낙후지역을 방문해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 고아원 건축 봉사,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글로벌 항공사로서 책임을 다하는 나눔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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