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3월 CPI, 전년 대비 5.0% 상승...9개월 연속 하락

[더팩트|윤정원 기자] 올해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월 CPI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0% 오르면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2%를 밑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월(6.0%)보다 0.8%포인트 낮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CPI는 0.1% 올랐다. 이 또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0.2%)와 2월 상승률(0.4%)보다 낮다다.

변동성이 심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1년 전보다 5.6% 올랐다.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근원 CPI 상승률은 지난해 9월 6.6%을 기록한 이후 지난 2월(5.5%)까지 내림세를 이어왔지만 지난달에는 소폭 반등했다. 근원 CPI는 한 달 전과 비교하면 0.4%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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