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강릉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품 무상 운송


이재민 돕는 생필품, 응급 구호키트, 천막 등 운송
추가 지원 필요할 때마다 즉시 운송 예정

현대글로비스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무상으로 수송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강원도 강릉시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품 무상 운송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는 산불 발생 당일인 11일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품을 이재민 발생 지역으로 운송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송중인 구호품은 재난 발생에 대비해 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해온 것으로,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생필품·응급 구호 키트·대피소 칸막이·천막 등이다.

이번 산불로 강릉지역에는 주택과 펜션 94채, 호텔을 포함한 숙박시설 7곳, 문화재 1곳이 전소되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나타났으며, 약 6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게 된 이재민을 위해 추가적인 구호품 운송이 필요할 때마다 즉시 무상 운송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3년 구호품 운송 시스템을 구축한 뒤 물류회사의 역량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엔 태풍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경북 지역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했고, 구호품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전용 차량(윙바디 1톤 트럭)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증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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