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칭다오 노선 재운항…"중국노선 확대"


4월 30일부터 주 11회 운항
기존 노선인 웨이하이∙옌타이도 증편

제주항공이 칭다오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웨이하이, 옌타이 노선을 주 7회로 증편한다. /제주항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제주항공이 중국 산둥성의 대표 관광도시인 칭다오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재운항은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지 3년 2개월만이다.

오는 30일부터 재개되는 제주항공의 인천~칭다오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 2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오전 8시 50분에 칭다오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칭다오에서는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해 오전 12시 2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어 화·목·토·일요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저녁 7시 40분에 출발하고 칭다오국제공항에서 밤 9시 10분에 출발하는 야간편도 편성해 주 11회 운항한다.

또 제주항공은 오는 23일부터 기존에 운항하던 인천~웨이하이와 인천~옌타이 노선을 각각 주 4회에서 주 7회로, 주 3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

제주항공은 하계 시즌이 시작된 지난 3월 26일부터 인천~웨이하이(주 4회, 화·수·금·토요일), 옌지(주 6회, 월·수·목·금·토·일요일), 옌타이(주 3회, 월·목·일요일), 하얼빈(주 3회, 수·금·일요일) 4개 노선과 함께 인천~자무스(주 1회, 일요일) 노선도 운항을 재개해 한~중 노선을 주 17회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코로나 이전에 운항했던 중국 노선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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