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尹 방미 '경제사절단' 추가 모집


참가 희망 기업 많아 10일 2차 모집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10일 미국 경제사절단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2차 접수를 받았다. 사진은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 /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경제 단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미국 경제사절단'을 추가 모집했다.

전경련은 10일 미국 경제사절단 2차 모집 안내문을 공지했다.

앞서 전경련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하순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경제사절단을 모집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받았고, 이달 3일 오후 6시 마감했다.

전경련이 경제사절단 추가 모집에 나선 건 참가 희망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추가 모집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뤄졌다.

미국 경제사절단은 오는 24~28일 미국 워싱턴 D.C.와 인근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미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과 업무협약 체결식 등에 동행한다.

선발 결과는 이달 중 개별 기업에 통보된다. 전경련은 "미국과 명확한 비즈니스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 양국이 우선시하는 산업 분야와 프로젝트 관련 사업이 명확히 있는 기업이 우선 선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 총수들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와 스위스 다보스 순방, 지난달 일본 순방 등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행보에 지속 동행하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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