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은 주문인쇄제작(POD) 플랫폼 마플코퍼레이션(마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협업을 통해 'NEXON GLOBAL IP SHOP(가칭)'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마플은 지난 2014년 설립된 POD 기반 커스텀 굿즈 제작 전문 플랫폼 기업이다. 개인이나 단체, 크리에이터가 직접 만든 디자인 또는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현물 굿즈로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와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플은 자동화 주문생산공정과 다품종소량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최소 수량 요건에서 자유롭고 재고 부담이 적어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제작해 활용할 수 있다. 재고 관리, 물류, 배송 등 커머스 솔루션도 제공한다.
넥슨은 자사가 보유한 50여 종 라이브 게임과 향후 선보일 신규 타이틀 지식재산권 가치를 의류, 폰케이스, 모자, 쿠션, 가방 등 1000여 종 상품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넥슨의 지식재산권을 이용자들이 보다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마플코퍼레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께 차별화된 경험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