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80.7…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중기중앙회 '2023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발표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한 달 만에 다시 주저앉았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80.7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83.1)대비 2.4포인트(p) 하락했다.

SBH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86.3으로 지난달 대비 0.2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3.2p 내린 78.3을 기록했다. 제조업에서는 △의복 △의복액세서리·모피제품 △가죽가방·신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등을 중심으로 12개 업종은 오른 반면 화학물질·화학제품과 기타기계·장비, 전기장비 등 11개 업종은 내렸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지난달 대비 8.0p, 서비스업은 2.2p 각각 하락했다. 자세히 보면 서비스업은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운수업을 중심으로 7개 업종에서 오른 반면 △도매·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 3개 업종에서 내렸다.

항목별로 보면 내수판매를 제외한 수출과 영업이익, 자금사정, 고용수준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 △원자재 가격상승 △업체 간 과당경쟁 △고금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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