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첫 여성 사외이사 신규 선임…정우진 대표는 4연임

NHN 사외이사에 선임된 정지원(사진) 시에라 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 이사 /NHN

[더팩트 | 최승진 기자] NHN이 28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지원 시에라 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 이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정지원 이사는 회사 창립 이래 첫 여성 사외이사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정지원 사외이사는 삼일회계법인, 사모펀드 운용사 등에서 장기간 경력을 쌓은 재무회계·경영관리 전문가다. 정 이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재무건전성과 경영투명성 강화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정지원 사외이사의 재무회계 분야 전문성이 당사 투명경영 행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해 창사 후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하게 됐다"며 "사외이사 의사 결정과 감독 활동에 대한 독립성을 충분히 보장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ESG 경영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은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지원 사외이사 신규 선임 건을 포함해 정우진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재무제표와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 등 주요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정우진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NHN을 이끌고 있다. 이번이 4연임째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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