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첫 투자


'이브 온라인' CCP게임즈
블록체인 신규 AAA 게임 제작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가 지난해 11월 17일 개막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넥슨 부스에서 신작 게임을 즐기고 있다. /부산=이동률 기자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이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에 처음 투자한다.

넥슨은 '이브 온라인' 개발사 CCP게임즈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AAA급 신작'에 투자사로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사인 앤드리슨 호로비츠가 주도한 4000만 달러(약 520억 원) 규모 이번 투자에는 넥슨과 함께 해시드, 메이커스 펀드, 비트크래프트, 킹스웨이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넥슨 측은 "기획·설계 측면에서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CCP게임즈의 높은 이해도와 블록체인에 접근하는 철학이 자사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넥슨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총괄 중인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넥슨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블록체인 게임에 경쟁력을 보유한 파트너들을 발굴해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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