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2023 시즌 운영


주행 체험 코스 8개·상세 프로그램 통한 맞춤형 체험 공간
체계적인 주행기술 교육 제공…4개 트랙·4개 체험존으로 구성

현대자동차그룹이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국내 최대 주행 체험 센터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2023 시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현대차그룹 전동화 모델이 주행하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2023 시즌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126만㎡)과 지상 2층 1만223㎡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로 구성돼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경험이 동시에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객이 더욱 다양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주행시험장의 주요 시설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통해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2023 시즌은 주행 체험 코스 8개로 구성된다. △제동 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4.6km 고속주회로 △짐카나·복합 슬라럼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 △드리프트를 체험하는 '젖은 원선회 코스' △노면이 흔들리게끔 만들어 긴급 상황 대응 요령을 숙달하는 '킥 플레이트 코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위한 '오프로드 코스'가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객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 성능을 더욱 완벽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드라이빙 기초부터 레이싱 드라이빙 테크닉을 마스터하는 '주행기술 교육',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탑승하는 '한계주행 동승체험', 다양한 조건의 노면과 장애물을 극복하는 '오프로드 체험', 센터 인근 자연 경관과 관광 명소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시닉 드라이브' 등 참가 고객의 주행 수준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2023 시즌부터 EV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에 '아이오닉 6'와 'EV6 GT' 차량을 신규로 투입해 기존 운영되던 'GV60'과 함께 고객들이 현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 전기차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모빌리티 관련 키트 조립과 인스트럭터와 동승하는 드라이빙 체험을 포함해 가족 단위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단순히 차량을 체험하는 공간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2023 시즌에는 전동화 고성능 모델 EV6 GT등 새로운 차종의 투입과, 가족 단위 고객까지 아우르는 더욱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자동차 문화 선도와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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