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림 KT 차기 대표 후보 사의 표명


22일 KT 이사회 조찬 간담회서 사의 표명
KT "사실 관계 확인 중"

KT의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된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더팩트 | 서재근 기자] 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윤 후보는 22일 열린 KT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내가 더 버티면 KT가 더 어려워질 것 같다"며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KT 이사진은 윤 후보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측은 "윤 후보에게 사의를 전달받은 일은 없다"며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난 7일 윤경림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한편, KT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likehyo85@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