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일반분양 4786가구 완판…"규제완화 수혜"


'올림픽파크 포레온' 완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일반분양 물량을 완판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분양 사무소 모습. /최지혜 기자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완판됐다. 올해 초부터 순차적으로 완화된 부동산 규제 수혜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에 대한 정당계약과 무순위의 계약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난달까지 일반분양과 당첨자 계약에서 최종 3869가구가 계약됐다. 정당 당첨자와 예비당첨자까지 계약률은 81.1%를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무순위 청약 요건이 폐지된 이후 처음 시행하는 단지로 거주지, 주택 수, 청약 통장과 무관하게 청약이 가능했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 단위로 수요가 확대된 만큼 투자 수요의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

한편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29~84㎡ 478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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