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중 SKIET 사장, 中 생산공장 점검…"고객 포트폴리오 확장"


13~15일 SKIET 중국 창저우 생산공장 방문
김철중 사장, 상반기 내 폴란드 공장 방문 예정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가운데)이 지난14일 중국 창저우시에 위치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중국 생산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생산 시설을 살펴보는 모습. /SK이노베이션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이 고객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 실행을 위해 국내외 생산기지를 연이어 점검하는 등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SKIET에 따르면 김철중 사장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창저우시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이하 분리막) 생산공장을 방문하고 현지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사장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중국 현지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현지 정부 관계자를 만나 그동안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적인 협조를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김 사장은 중국 방문기간 동안 SKIET 중국 공장이 소재한 중국 창저우시의 진금호 서기 등 관계자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SKIET 중국 창저우 공장을 찾아 현지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중국 사업장 구성원들과 만나 소통했다.

SKIET 중국 창저우 공장은 SKIET 최초의 해외 생산기지로 한국 증평, 폴란드 실롱스크 지역 공장과 함께 SKIET 글로벌 주요 생산거점이다. 연간 6.7억㎡ 규모의 분리막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전기차 약 89만 대에 들어가는 배터리 내 분리막 생산 규모다.

김 사장은 "SKIET는 기술, 원가경쟁력, 글로벌 공급체계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통합적인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회사의 핵심과제 달성을 위해 중국, 폴란드 등 글로벌 생산기지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해 12월 부임 이후 SKIET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로 글로벌 공급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지난 1월에는 충북 증평공장과 SK이노베이션 연구개발(R&D)센터인 환경과학기술원을 방문했다. 아울러 연내 상반기 중 폴란드 사업장도 찾아 유럽 분리막 시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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