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지혜 기자] 법원이 입주중단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개포주공 4단지 재건축) 입주민들의 입주중단 사태를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이르면 15일 오후, 늦어도 16일 오전 중으로 최종 판결을 내린다.
재건축 조합은 과거 개포주공 4단지 시절 단지 내 자리하던 어린이집 경기유치원과 '관리처분계획의 취소 청구' 소송 중이다. 이날 원고 경기유치원 측과 피고 조합은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에서 심문을 가졌다. 심문 결과에 따라 입주중지가 해제돼 입주예정자들에게 집열쇠를 나눠줄 가능성도 있다.
법원은 지난 1월 13일 어린이집 측이 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었다. 이에 따라 강남구청이 지난 2019년 12월 23일 내린 변경인가 관리처분계획이 취소되며 '입주중단' 사태가 현실화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13일부터 분양받은 집의 열쇠를 받지 못하고 있다.
법원은 입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17일 예정됐던 심문기일을 이날 오후 3시로 앞당겼다. 오는 24일까지 예정됐던 최종 결정도 이르면 이날, 늦어도 오는 16일 오전 중으로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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