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웹젠이 인디 게임 개발사 블랙앵커 스튜디오와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르모어)' 서비스를 위한 스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블랙앵커 스튜디오는 '2021년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에서 아포칼립스 좀비물 '비포 더 던'으로 금상을 수상하면서 알려진 곳이다.
웹젠은 '비포 더 던'의 스팀 글로벌 게임 서비스 준비를 위해 게임명을 '르모어'로 확정하고 14일 스팀 게임 소개 페이지와 페이스북 운영을 시작했다.
'르모어'는 가상 유럽 왕국을 배경으로 재앙과 함께 나타난 변종들로부터 생존하는 과정을 게임 방식으로 다룬 턴제 전략 역할수행게임이다.
웹젠은 '르모어' 제작 단계에서 블랙앵커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개발은 물론이고 수익모델에도 관여하지 않았다. 출시 과정에서도 인디 게임 이용자 확보와 퍼블리싱 등 게임 서비스 지원에만 집중한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르모어'의 스팀 얼리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제작을 마무리 중이다. 웹젠은 턴제 전략 역할수행게임에 대한 선호가 높은 글로벌 하드코어 게이머 등을 대상으로 흥행 성적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