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UNDP '포 투모로우', SXSW 어워즈 최종 후보 선정


지난해 9월 현대차와 UNDP 합작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13일 시상식서 최종 수상 발표

현대차가 UNDP와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세계 최대 규모 종합 예술 축제 SXSW에서 진행하는 SXSW 2023 이노베이션 어워즈 미디어 부문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됐다. /현대차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는 UNDP(유엔개발계획)와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세계 최대 규모 종합 예술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서 진행하는 'SXSW 2023 이노베이션 어워즈' 미디어 부문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SXSW는 매년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10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치러된다. 영화·음악·IT가 함께하는 세계 최대 규모 종합 예술 축제인 SXSW는 1787년 작은 지역 음악 페스티벌로 시작해 그 규모와 범위를 점차 확장하고 있다.

SXSW는 매년 행사 기간 내 미디어, 지속가능성, 디자인, 인공지능(AI) 등 14개 부문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술을 개발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SXSW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된 프로젝트는 현대차와 UNDP가 2020년 9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파이널 리스트 선정을 맞아 프로젝트 관련 영상과 사진 등 결과물들을 11일 텍사스 JW메리어트 오스틴에서 전시하며 프로젝트의 파급성과 혁신성을 관객들에게 알렸다.

SXSW 2023 이노베이션 어워즈 최종 수상작은 13일 전문 심사인단 심사와 관객의 투표를 통해 오스틴 컨벤션 센터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SXSW 이노베이션 어워즈 역대 수상작으로는 △드롭박스 △틱톡 △에어비앤비 등이며 수상 시 높은 신뢰도와 함께 혁신 분야의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UNDP 합작 프로젝트의 혁신성과 진정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전 세계의 풀뿌리 솔루션들이 서로 혁신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대-UNDP가 올해도 지속해서 협업해 더 많은 글로벌 시민들이 전 지구적 활동에 동참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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