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SM엔터 주당 15만원 공개매수...지분 최대 35% 목표


카카오, SM 지분 확보 위해 1조 2500억 투입
이미 SM 지분 4.91% 확보

카카오가 SM 지분 확보를 위해 최대 1조 2500억 원을 투입한다. /카카오

[더팩트|박지윤 기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지분 확보를 위해 최대 1조 2500억 원을 투입한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SM 주식을 주당 15만 원에 총 833만 3641주를 공개 매수한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SM 주식의 3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날 카카오가 제시한 공개 매수 가격은 하이브가 지난달 공개 매수에서 제시한 주당 12만 원보다 25%, 전날 SM 종가인 13만 100원보다 14.5% 높은 가격이다.

이번 공개매수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동시에 참여해 각 17.5%씩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SM 주식 보유 비율은 각각 3.28%, 1.63%다.

카카오는 "공개매수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대상회사가 보유한 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수평적 전략적 파트너쉽을 공고히 해 원활한 사업협력 및 시너지 창출을 통한 K-POP의 글로벌화를 실현하기 위해 대상회사의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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