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면세점 입찰에 대기업 5곳, 중소·중견기업 3곳 등 총 8곳이 참여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신규 면세사업권 입찰과 관련해 전체 7개 사업권의 입찰이 성립됐다고 1일 밝혔다.
대기업이 참여하는 일반기업 사업권은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디에프, 현대백화점면세점,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 총 5개 업체가,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은 경복궁면세점, 시티플러스, 디에스솔루션즈 총 3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입찰은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공사와 국적항공사 합병·항공사 재배치와 맞물려 진행된다. 업계의 관심이던 사업권 구성은 일반 사업권 5개(63개 매장, 2만842㎡), 중소·중견 사업권 2개(총 14개 매장, 3280㎡) 등 총 7개로, 기존 터미널별로 나뉘어 있던 총 15개의 사업권(T1·9개, T2·6개)을 대폭 통합 조정했다.
공사는 이달 중순 입찰 참여 사업자를 대상으로 제안서 평가·가격 개찰 후 사업권별 2인(중복낙찰 방지를 위해 필요시 3인)의 특허심사 적격사업자를 선정, 관세청에 통보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통보된 특허심사 적격사업자를 대상으로 특허심사를 진행하여 사업권별 최종 낙찰대상자를 공항공사로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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