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도 18억도 찾아가세요'…로또 1등 미수령 당첨자 '부디'


1007회 부산·1012회 경기 '자동' 구매, 로또 1등 당첨금 수령 아직

동행복권이 지난달 28일 기준 지난해 4월 23일 추첨한 1012회차 로또 1등 당첨자 1명이 당첨금 18억 원을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현황을 공개했다.앞서 공개된 1007회차 로또 1등 미수령 당첨자도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 동행복권 캡처

[더팩트ㅣ성강현 기자] 로또복권 1등 미수령 당첨금이 또 공개됐다.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18억 원이다. 앞서 공지된 로또 1등 미수령 당첨금 27억 원 주인공도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1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지난해 4월 23일 추첨한 1012회차 로또 1등 대박 당첨자 13명 중 1명이 당첨금 18억6194만 원을 찾아가지 않고 있다.

로또 1012회차 1등 당첨번호 조회는 '5, 11, 18, 20, 35, 45'이며,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행운의 주인공은 13명(자동 12명·수동 1명)이었다.

1012회차 당첨금 미수령 1등 로또 당첨번호를 판매한 지역은 경기. 당시 경기에 있는 로또복권 판매점 중 2곳(자동)이 1등 대박이 터졌다.

이들 2곳 중 1곳에서 로또복권 구매한 1명은 로또 1등이라는 인생 역전의 소중한 기회가 찾아왔지만 당첨금 수령이 '아직'이다. 당시 경기에서 로또 1등 배출한 곳은 수원시 영통구 중부대로 있는 '명당슈퍼'와 평택시 탄현로 있는 '천하명당' 로또복권 판매점. 당첨금 지급기한은 오는 4월 24일이다.

앞서 공개된 1007회차 로또 1등 미수령 당첨자도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지급기한 만료는 오는 3월 20일.

부산 북구 팽나무로 있는 로또나라 판매점에서 1007회차 로또복권을 자동으로 구매, 대박이 터진 주인공은 아직 농협은행 본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동행복권

작년 3월 19일 추첨한 로또 1007회차 1등 당첨번호 조회는 '8, 11, 16, 19, 21, 25'이며,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행운의 주인공은 9명(자동 6명·수동 2명·반자동 1명)이었다.

당시 부산 북구 팽나무로 있는 '로또나라'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자동으로 구매, 대박이 터진 주인공은 아직 농협은행 본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동행복권은 홈페이지에 만기도래 2개월 이내 고액(1,2등) 미수령 당첨금 현황을 게재하고 있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며 관련 정보를 공개한다.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로또 1등 당첨금은 농협은행 본점에서만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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